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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한국 16강 통과 가능

비밀노트 2022. 11. 15. 14:05

이번 주 일요일(20일)에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16강 통과 가능한가?  통계업체들과 각 매체 그리고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예측은 극과 극이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 성적을 8강으로 예측했으나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디애슬레틱’은 H조에서 한국과 가나의 예선 탈락을 전망했다. 모든 예측에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여부가 등장하지만 아쉽게도 월드컵 개막을 불과 17일 앞둔 시점에 안와골절 수술을 받아 한국팀에게는 대형 악재가 터진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24분 만에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을 크게 부딪혔다. 경기 후 손흥민은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아 지난 11월 4일에 다행히 손흥민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8명의 유럽파 가운데 가장 늦은 16일 오전 0시 5분에 카타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의 16강 진출에 대한 예상을 살펴보면, 미국의 게임업체 일렉트로닉 아츠(EA) 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전망에서 H조에서는 한국이 포르투갈과 함께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영국의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인 옵타는 13일 H조의 16강 진출 확률을 포르투갈(82.6%), 우루과이(62.2%), 한국(29.1%), 가나(26.1%) 순으로 꼽았다. 옵타는 “손흥민이 뛰지 못하면 한국이 조별리그 통과는 힘들 것이다. 한국의 월드컵 통산 승리 6승(9 무 19패)의 절반은 2002년 대회에서 나왔으며 본선 30경기 이상을 치른 22개 나라 가운데 한국이 최저 승률을 보였다”라고 했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10회 연속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위라는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러시아 월드컵을 조 3위로 마친 후, 벤투 감독을 선임해 4년간 준비해 왔다”라고 소개한 인디펜던트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활약을 주목했다. 인디펜던트는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 성적을 8강으로 예측하면서 “첫 경기가 한국의 승부처다. 우루과이전에서 패배하지 않으면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손흥민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것이다. 8강전에선 스페인에 패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그러나 정반대 평가도 있는데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디애슬레틱’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을 네 등급으로 분류하면서 한국을 성공이 기대되지 않는 팀으로 분류하였다. 폴란드·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바아· 카타르· 에콰도르· 가나· 튀니지 등이 한국과 함께 4등급으로 분류된 팀이었다.

미국 CBS는 카타르월드컵 참가국의 전력을 분석한 파워랭킹에서 한국을 19위로 봤으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평가는 26위였고 베팅 업체들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한국은 베팅 업체들이 설정한 배당률에서도 가나와 함께 H조 최하위다. 국제 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포르투갈(9위)이 가장 앞서고 이어 우루과이(14위), 한국(28위), 가나(61위)가 뒤를 따르고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에서는 우루과이가 2차례 우승(1930년 과 1950년)을 차지했고, 포르투갈이 3위(1966년), 한국이 4위(2002년)에 올랐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첫 선을 보인 가나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을 기록하였다.

일렉트로닉 아츠 스포츠는 4강 후보로 포르투갈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를 꼽았고 결승전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사이에서 벌어질 것으로 예견했다. 우승컵은 리오넬 메시 등을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챙길 것으로 봤다.

 카타르 월드컵 한국16강 통과 가능에 대한 각 매체 및 베팅업체, 통계업체의 예측은 제 각각이다. 한국이 H조에서 16강을 통과할려면 최소 1승 1 무는 해야 하므로 벤투 감독이상대팀별 맞춤전략 및 전술과 손흥민 선수가 뛸 수 없을 경우 어떤 선수를 기용하여 빈자리를 메꿀 것인지와 파이팅으로 똘똘 뭉친 팀 분위기, 그리고 당일 선수들의 몸 상태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대한민국 축구팀의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아닌 8강까지 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대한민국 축구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