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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전 승리 확률

비밀노트 2022. 12. 4. 13:19

한국 브라질전 승리 확률

한국이 포르투갈과의 16강 진출을 위한 리그전에서 극적으로 2:1로 이기면서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여 8강 진출을 위한 브라질과 일전을 6일 오전 4시에 한다. 어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서 필리핀계, 일본계 캐네디언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많이 받았다. 이제 16강 일전을 치를 한국의 브라질전 승리 확률은 어떻게 예측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 대표팀

한국 승리 확률

우리의 16강 상대 브라질은 FIFA랭킹 세계 1위이지만 공은 둥글다. 물론 브라질이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최선을 다하지는 않았겠지만 누가 카메룬이 1:0으로 브라질을 이길 거라고 예상했겠는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이 미국 닐슨 산하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의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한국의 승률을 23%로 예측했으며 브라질은 16강에 오른 팀 중 가장 높은 87%였다.
브라질의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76%), 잉글랜드(68%), 프랑스·네덜란드( 65%), 스페인(60%), 크로아티아(58%), 포르투갈(57%) 8강 진출을 점쳤다. 브라질은 한국을 꺾고 8강에서 크로아티아, 4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난 뒤 결승에서 스페인을 꺾고 우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꿈은 이루어진다.어게인 2002년


그레이스노트가 한국-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예상한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이 11%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하는 한국의 8강 진출확률 23%  오히려 더 높은 확률이라고 볼 수도 있다. 크로아티아와 만나는 일본은 42% 8강 진출 확률을 받아 비교적 높은 확률을 받았다.


영국의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
Opta Sports)는 한국의 승률을 더욱 낮게 점쳤는데 한국이 브라질에 승리할 확률을 14.41%로 아르헨티나와 상대하는 호주(13.78%)보다 약간 높은 15번째 승률이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대회 H조에서 포르투갈과 한국이 1, 2위로 진출할 것을 정확하게 예측하며 타 국가 간 승률 역시 높은 적중률을 보여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영국 BBC의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 역시16강에선 한국의 패배를 예상했다. 서튼은 "한국이 극적인 모습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방식은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들의 월드컵이 기억에 남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미 포르투갈을 상대로 잘 조직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브라질을 괴롭힐 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미국 데이터 업체인 파이브서티에잇도 한국이 브라질을 이길 확률은 18%에 불과하다고 전망했으며 한국보다 16강 진출 확률이 낮은 팀은 호주(17%) 뿐이다.

브라질 대표팀

모든 데이터는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우리 대한민국이 속한 H 3차전을 앞두고 그레이스노트가 예상한 16강 진출 확률만 봐도 우루과이가 가장 높은 49%였고, 가나 41%, 우리나라가 11%였다. 오늘 16강 경기를 치른 아르헨티나와 호주전은 아르헨티나가  5-0으로 대파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2:1로 힘겹게 이겼다.

 

예측은 예측일 뿐이며, 특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이 포르투갈과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끊임없이 공격을 하여 결국은 2:1로 이겼지 않은가. 한국의 브라질전 승리 확률은 그레이스노트가 23%, 옵타가 14.41%, 파이브서티에잇은 18%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카타르에서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 또 어떤 이변을 일으킬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같이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