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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밴쿠버무역관(관장 최현수)주최 : 2022년도 하반기 잡페어

비밀노트 2022. 10. 1. 15:35

코트라 밴쿠버무역관(관장 최현수) 주최 : 2022년도 하반기 잡페어

코트라 밴쿠버무역관(관장 최현수)이 주최한 2022년도 하반기 잡페어가 지난 27일 오전 12시부터 하얏트 호텔에서 열려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의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잡페어에는 100명의 사전 등록자와 30여 명의 현장 등록자 등이 취업을 위한 기회의 문을 두드리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면접 모습

올 상반기에 비해 많은 구직자들이 찾아왔는데, 특히 IT분야에 대한 지원자가 많이 몰리면서 당초 한 명 당 30분인 인터뷰 시간이 IT 기업은 15분으로 짧게 진행했다. 은행도 많은 지원자가 몰린 업종에 속했다. 참여 기업들은 단순히 인력부족을 충원하기 위한 것보다 이전에 코트라의 잡페어를 통해 채용한 한인 직원들이 우수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한인 청년들을 유치하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구인을 위한 참가기업은 금융기관으로 TD, RBC, CIBC, Scotiabank, 그리고 한인 금융기관인 KEB Hana Bank 등이 있었다. 또 물류업종으로 Coship, CJ Logistics 등이, 호텔로는 Sandman Hotel Group, Sutton Hotel, Hyatt Hotel 등이, 마케팅 업종에 CBM, Onikon 등이 참여했다. 통신업종으로 TELUS, IT 업종에 Cisco Systems, SAP 등과, 식품제조업으로 Innofoods, 유통업으로 T-Brothers 등도 자리를 했다.

 

Job 면접

최현수 관장은 "한인 직원을 찾는 기업들이 많은데, 잡페어 이외에도 멘토 멘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들에 접촉을 하고 있다"며, "특히 한인을 채용했던 기업이 만족도가 높다는 말을 듣고 새로 한인을 채용하겠다고 연락이 오는 기업도 많다"라고 말했다.

TD 은행의 한인 관계자는 "이전까지 영주권 이상의 장기적인 신분의 인력을 뽑았지만, 임시 취업 자격을 가진 한인들이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어 이제 영주권이 없어도 채용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뽑힌 한인들 중에 관리자 직급까지 올라가 영주권을 받은 한인들도 꽤 있다"라고 말했다.

샌드맨 호텔 그룹의 외국인 인사 담당자는 "코트라의 잡페어를 통해 한인 직원들을 채용했는데, 이들에 대한 각 부서의 호평으로 더 많은 한인 직원들을 뽑기 위해 나왔다"며 엄지를 들어 올려 보였다. 이날 참여 기업들은 엔트리 레벨의 직원부터 특정 분야의 기술을 가진 다양한 경력의 직원을 찾았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장기적으로 일을 할 인력을 찾는데 중점을 뒀다.

 

최 관장은 "최근 캐나다가 각 분야에서 인력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국의 산업인력관리공단과 월드잡을 통해서 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 살펴서 여기서 부족한 인력을 캐나다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