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제14회 한카 문학제 : 2022년 10월 16일 개최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나영표)은 10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코퀴틀람 익젝티브 호텔에서 민족혼을 일깨울 수 있는 주옥 같은 한국시를 낭송하는 행사로 ‘제14회 한카 문학제’를 개최한다.
동 문학제에서는 김영랑, 이육사, 조지훈, 이형기, 윤동주, 박목월, 박인환, 서정주, 정지용 등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얼과 정서를 일깨워 온 유명 시인들의 명시 작품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낭송 경연대회 심사위원장인 이원배 문협 이사장은 ‘부모세대가 듣고, 읽고 느끼고 자란 우리 고유의 서정이 담긴 민족시를 먼 이국에서 차세대들이 대를 이어 듣고, 읽고, 느끼는 데 경연대회의 의미를 두었다. 비록 생소하고 서툴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청소년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한국문학의 서정성을 알리기 위해 시행한 ‘청소년 시 낭송 경연대회’에서 은상으로 입상한 이나경(Guildford park secondary 10학년), 동상 정시우(Montgomery Middle School 8학년), 노유진(Scott Creek Middle School 7학년), 설수빈(Summit Middle School 7학년) 등이 민족시 낭송에 합류하게 된다.
동상을 수상한 정시우 군이 ‘모란이 피기까지는’ 그리고 정재욱 회원이 ‘별 헤는 밤’을, 동상을 수상한 노유진 군이 ‘청포도’를 낭송한다. 최예정의 시낭송 ‘승무’, 김혜진의 시낭송 ‘목마와 숙녀’, 이나경의 시낭송 ‘코스모스’, 김혜자의 시낭송 ‘국화 옆에서’, 나영표의 시낭송 ‘향수’로 깊어가는 가을을 적실 예정이며, 축하공연으로 톰 수 씨의 ‘친구여’ 그리고 ‘그대 그리고 나’, ‘사랑으로’ 바이올린 연주와 전서연 씨의 성악으로 분위기를 한층 북돋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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