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 코로나 탓 아니다.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꺾기 위해 금리를 계속 올려 실업률이 올라가고 경기가 침체되기를 원하지만 일손이 부족하여 실업률이 그렇게 원하는 만큼 올라가지 않아 미국 주식시장이 계속 빠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손부족이 코로나 탓이 아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근로자들 다 어디로 갔나
베이비 부머세대의 퇴장
사람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원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도 노동력 부족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한국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거라고 생각한다.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대량으로 노동시장에서 은퇴하고 있으며, 이를 메우기 위한 인원보다 더 많은 일자리 공석을 남기고 있다. 캐나다가 심각한 노동력 부족의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다.
근로자들 다 어디로 갔나
경제학자들은 이것이 팬데믹 전염병의 탓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은 수십 년간의 인구통계학적인 변화가 불가피하게 일어난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느리게 움직이는 기차를 보는 느낌입니다. 60~65년 전만 해도 예측 가능한 일이었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경제학자인 앳킨슨 펠로우인 Armine Yalnizyan은 말했다. 노동력 부족은 이제 시작일뿐이다. 고용주들은 고용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일자리를 찾는 캐나다인들의 수와 가용 직업의 수를 비교하는 핵심 척도인 실업 대 일자리 공실률은 현재 모든 주에서 역사적인 최저치를 맴돌고 있다. 사실, 그 비율은 코로나19 범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비해 현재 상당히 낮아졌다. 그 이유는 일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이 아니다. 많은 구인광고를 기억하는가? 충원할 수 있는 노동자가 적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전후 베이비붐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말한다.
베이비 부머세대의 퇴장
55세 이상의 캐나다 노동자들은 꾸준히 퇴출되고 있으며 아울러 많은 나이든 근로자들이 조기 퇴직을 하고 있지만 이들을 대체할 젊은 근로자들이 충분하지 않다. 실제로, 25-54세의 노동력 참여율은 5월에 88%에 달했는데, 이는 캐나다에서 대유행이 일어나기 전인 2020년 2월에 비해1% 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
얄니즈얀은 “베이비 붐이 마침내 무대 왼쪽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할 때, 그리고 무대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충분하지 않을 때 그렇게 된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그것은 거의 모든 고용 부문에서 사실상 전례 없는 노동력 부족을 초래했다. 특히 건설업과 제조업은 숙련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호텔, 식당, 술집 등 숙박업과 음식업 등은 일손을 못 구해 발을 동동 글리고 있다.
사람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원한다.
“사람들은 더 좋은 일자리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기껏해야 보수가 적은 일을 하겠다는 사람이 충분하지 않다”라고 얄니즈얀은 지적했다. "노동자들은 이제 훨씬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되었습니다.”라고 동의했다. “선택권이 더 많고 굳이 그 업계에서 일하지 않아도 된다면, 더 나은 경력 흐름이 있고, 임금이 더 높고, 근무 시간이 더 예측 가능한 업종에 가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특정 업종의 고용주들이 임금을 인상하게 될 수도 있다.
얄니즈얀에 따르면, 이러한 경쟁적인 새로운 환경은 특정 분야의 고용주들이 숙련된 노동자들을 유지하기를 원한다면 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애완동물 미용사에게 지불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그들에게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유아 교육자로 훈련받은 사람들을 잃고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다른 분야에서 더 나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면 왜 그들은 남아있을까요?”
일손부족의 원인에 대하여 많은 경제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이 코로나 시국의 양적완화를 꼽고 있지만 또 하나의 이유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은퇴로 인하여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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