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041년까지 캐나다 한인 인구는 얼마나 늘어날까? 캐나다 인구 증가가 자연증가율이 아닌 이민자에 의지하고 있어, 2041년에는 인구의 절반이 이민자와 그들의 자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중 한인 수는 50만 명이 된다는 전망자료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41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은 2016년 현재 20만 명에서 최저 시나리오로 40만 명에서 최대 시나리오로 60만이 된다고 예측했다.
지난 25년 간 이민자들의 유입 지역이 감안할 때 2041년에 전체 인구 중 최소 990만 명에서 최대 1390만 명이 아시아 또는 아프리카 출생자로 예측되며 이는 캐나다 전체 인구의 최소 23.1%에서 26.9%가 된다. 2016년 13.5%와 비교해 2배가량 비중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렇게 아시아와 아프리카 이민자들도 늘어나는 등 소수민족그룹(visible minority group)이 빠르게 비중이 높아지면서 5명의 캐나다인 중 2명이 소수민족이 될 전망이다. 2016년에 22.2%였는데 최소 38.2%에서 43%로 늘어난다는 시나리오다.
2041년 전망에서 특이 사항으로 흑인 인구가 중국 인구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남아시아인이 1위로 570만 명에 달하고, 흑인 인구가 2016년 120만에서 2041년에 310만 명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계는 2016년 170만에서 2041년 310만 명이지만 흑인에 역전을 당하는 전환점이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특이사항으로 필리핀계의 증가이다. 2041년에 210만 명으로 예측되며, 그 뒤로 아랍, 라틴아메리카,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순이다.
2016년에 이민 2세대는 220만 명이었으나 2041년에 480만 명에서 630만 명 사이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2016년에는 소수민족 3세대 이상 인구는 28만 300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로 2041년에 77만에서 86만 7000명 사이가 된다는 계산이다.
한인은 증가 시나리오로 50만 명이고, 일본은 20만 명에 불과하다.
한국의 외교부의 ‘2021년도 외교백서‘에 따르면 2019년 12월 말 현재 캐나다 한인은 총 24만 1,750명이며 전년 동기 대비 0.3%가 증가했다. 전 세계 재외동포 749만3,587명 가운데 3.23%에 해당한다.
캐나다 동포는 2015년 22만 4,054명, 2017년 24만 942명 등 증가 추세이며, 체류신분별로 보면 시민권자가 13만4,607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지상사 주재원을 포함한 일반 체류자가 2만 6,262명, 영주권자 5만 4,107명, 유학생 2만 6,774명 등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캐나다내 한인은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41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시나리오로 상으로 최저 40만 명에서 최대 60만이 된다고 예측했다. 이는 캐나다 전체 유색인종 중 9번째로 많은 2.5%의 비율에 해당된다. 2041년도에 밴쿠버에서는 한인의 비율이 5.1%에 달할 전망이며, 토론토는 2.1% 그리고 몬트리올의 한인 비중은 0.9% 정도 될 전망이고 세군데 지역 모두 유색인종 중 9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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