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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공원(dog off-leash area)을 가 봤습니다!!

비밀노트 2022. 10. 4. 16:53

한국에는 애완견 카페가 있다면 캐나다에는 애완견 공원이 있습니다.

북미권에는 지역 커뮤니티 주위를 살펴보면 어딘 가에 널찍이 개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애완견 공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애완견 공원 입구에  지켜야 할 사항들이 나열된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 공원은 한 사람이 최대 개 2마리까지만 허용이 되고, 다른 개가 있을 때는 장난감이나 음식을 가지고 오는 것을 피하라고 하네요.

신나서 들어가네요!!

제가 살고 있는 버나비시는 시 조례에 의거하여 개를 집 밖으로 데리고 나 갈 때는 반드시 목 줄을 채워야 합니다. 한국도 이제는 목줄을 안 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애완견 공원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는 개 들이 목 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오늘은 집 근처 애완견 공원을 가 보았습니다.

 

일요일이고 날씨가 좋아 모두가 외부로 나가서 그런지 개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대개 평일 날 퇴근 후에 오후 5시경 집안에서 하루 종일 있어서 스트레스받은 개를 위하여 데리고 나와 산책도 하고 애완견 공원에 풀어놓아 마음껏 놀 수 있게 하여 스트레스를 없애 준다고 합니다.

주인도 같이 산책하면 건강에도 좋고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어요.

애완견 공원에서 서로 모르는 개들끼리 만나면 탐색을 하고 서열을 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곧 싸울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여태까지 개 공원에서 싸우는 개를 본 적이 없어요.

뛰놀다가 목이 마른 개를 위한 수도 시설도 갖춰져 있답니다.

내가 보기에는 캐나다는 개들의 천국인 것 같습니다.

우스개 말로 캐나다 가정에서는 개의 서열이 남편보다 위라고 말하기도 한다네요.

청명한 하늘 아래에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만나는 개 주인들은 개가 뛰어노는 동안 서로 안부를 묻고 정보를 교환하고 친하게 지내는 모습도 보입니다.

저는 현재 집에서 고양이만 기르고 있는데 개를 길러 보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좀더 생각해 보고 가족의 동의를 구해 봐야겠어요!

우리집 야옹이 12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