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코로나 이후 경제 활성화에 따른 캐나다 전국에 약 100만 개 이상 일자리가 비어 있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145만 명을 경제 이민 위주로 신규 이민자를 수용하겠다고 11월1일 오늘 캐나다 연방 이민성이 발표하였다.  

이는 역대 급 이민자 수용 계획이며 캐나다 정부가 이민 문호를 대폭 개방하기로 한 배경에는 역시 경제문제이다. 캐나다 경제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하면서 심각한 인력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한마디로 경제 일손 부족 현상으로 캐나다 경제를 움직이는데 이민자의 역할이 중요하게 되었으며 또한 일정 수준 이상의 캐나다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이민자가 필요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145만 명의 새 이민자가 탄생하게 된다. 

구체적 내용을 보면  캐나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가 발표한 2023년에서 2025년까지의 이민자 수용 계획을 보면 2023년에 46만 5000명, 2024년에 48만 5000명, 그리고 2025년에 50만 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올해 목표는 43만2천명인데 최근 이민 추세는 숙련 기술과 경험을 갖춘 경제 이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캐나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RCC) 션 프레이저 장관은 의료인력, IT및 기타 숙련 기술자, 제조와 기술 등 핵심 산업 분야가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끌어들여, 기업가들이 원하는 근로자를 찾을 수 있도록 이민 정책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발표된 이민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춰 2025년까지 60% 이상을 경제이민으로 수용하며, 캐나다 연방 이민 EE (Express Entry)시스템을 주요 핵심 산업 분야의 인재를 받아들이는데 최대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이민 EE (Express Entry)의 이민자 수용 인원은 2023년에 8만2천900여 명, 2024년에10만 9천여 명, 2025년엔 11만4천 명이며, 각 주별 이민 프로그램(PNP) 역시 2023년에10만 5천여 명, 2024년에 11만명 그리고 2025년에 11만7천여 명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한다.

작년 2021년에도 40만 5000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였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 이후 당초 이민자 수용 목표를 채우지 못했던 부족한 이민자 인력을 채우기 위하여 단일 연도 사상 최대 이민자를 수용하는 기록을 냈다.

가족 초청 이민도 2023년 2만8천여 명, 2024년 3만 4천 명, 2025년 3만 6천 명으로 늘려 나감과 아울러 가족 재회를 신속히 하며, 반대로 난민 수용 인원은 매해 줄여 나갈 예정이나 핍박받는 난민들은 적극 지원한다고 한다. 이외에 각 주나 소외 지역에 이민자 인원 배정을 확대하고, 퀘벡 이외 지역에 최소 4.4%를 불어 사용자로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한다.

캐나다의 이민자는 캐나다의 인구 증가와 노동 시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21년 캐나다 센서스에 의하면 캐나다인의 23%가 이민자로 집계된 가운데 최근 인구 증가의 대다수도 이민자들이다.  또한 2021년까지 5년 간 대다수 이민자는 65세 미만 경제인구로 나타났으며 캐나다 노동 시장을 차지하는 이민자의 수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바 연령별로 보면 25세에서 54세가 64%로 가장 많고, 15세에서 24세 11%, 55세에서 64세는 3.6%이며, 15세 미만은 17%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3년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캐나다 정부가 이민자 145만명을 받아들이겠다는 계획은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며 이번 이민자 수용 확대 정책을 적극 활용하면 캐나다 영주권 취득이 좀 더 용이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