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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핵심 광물 및 에너지 자원 협력 강화 논의

비밀노트 2022. 9. 7. 15:35

캐나다는 자원부국의 나라이다.  땅덩어리가 크다 보니 어디에 얼마만큼의 자원이 묻혀 있는지 다 파악을 못할 정도이다.  미국이 아무리 금리를 올려도 캐나다 경제가 굳건한 것은 자원 때문이며 미국보다 한 달 먼저 앞서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이런 경제의 자신감 때문이다.

 한국과 캐나다는 광물자원, 천연가스, 에너지기술 분야 협력에 머무르지 않고, 이차전지 전기차용 핵심 광물, 수소, 원전 분야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캐나다는 전체 전기 발전량 중 약 60%가 수력발전 기반이고 2020년 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5위이고 또한 세계 1위의 포타시, 인듐을 비롯하여, 텅스텐, 니켈, 우라늄, 아연, 금, 은 등 3,500여 가지의 광물이 매장돼 있으며, 광활한 국토가 말해주듯 다양한 범위에 걸쳐 세계적인 부존 양을 보이고 있다.

 

박 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30일(화) 오전 11시에 서울청사 별관 접견실에서 존 해너포드(John F.G. Hannaford)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을 면담하였는데 이 자리에는 한국 측에서 에너지 전환 정책과, 광물자원팀 등이, 캐나다 측에서는 존 해너 포드 천연자원부 차관 (Mr. John F.G. Hannaford, Natural Resources), 주한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 등이 동석했다.

 박 차관과 해너포드 차관은, 2011년 한국 산업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에너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자원, 신재생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해왔으며, 현재 양국이 직면한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을 공동 대응함으로써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였고 양국의 핵심 광물, 수소, 원전,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 협력 확대를 논의하였다.

캐나다는 소형 원전(SMR) 도입 확대 및 관련 제도 정비를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며, 한국은 경제성 안정성을 갖춘 독자 소형 노형(I-SMR)을 개발 중인 바, 양국 간 원전을 활용한 상호 호혜적 협력 확대에 기대를 보였다. 또 수력, 천연가스를 바탕으로 그린 블루 수소생산에 높은 잠재력을 지닌 캐나다와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보급 경험이 있는 한국이 협력하여, 글로벌 수소경제 공급망 구축에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의 박 일준차관은 핵심 광물, 소형 원전(SMR), 수소 분야 등에서 양국의 기업 간 활발한 협력 활동에 대해서도 캐나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힘을 합쳐 대응한다면, 양국의 에너지 공급망 안보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창양 장관이 2022922일 토론토에서 열린 양국 기업 간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해 양국의 핵심 광물 분야 협력 확대 및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필요성에 양국이 인식하였다. 또한  서명식에는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캐나다 기업 간 리튬· 코발트 등 핵심 광물 공급과 가공 분야 협력을 위한 MOU 3건, 광해광업공단과 캐나다 천연자원부 간 핵심 광물 정보 교류·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 등 총 4건이 체결됐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산 핵심 광물을 북미지역 이차전지 제조공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캐나다 광물자원 현황

이와 같이 한-캐 양측은, 한국의 이차전지 전기차 분야 글로벌 기업들의 북미지역 투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에서 핵심 광물 원재료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어,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정부,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력 채널 신설이 필요하며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 체결 등 양국 간 실질적인 핵심 광물 협력체계를 마련하는데 의견을 교환하였다.

인적자원부국 한국과 자원부국 캐나다가 - 캐나다 핵심 광물 및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 논의를 통하여 양국의 핵심 광물, 수소, 원전,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 협력뿐 아니라 소형 원전(SMR) 분야까지 많은 협력과 연구성과를 공유하여 양국이 상호 국가발전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