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에 붙어있는

Stanley park(스탠리 파크)를 가로질러 가면

태평양을 향하여 해변이 여러개 있다

여름시즌동안 매주 화요일

드럼 페스티발이 열리는 장소는

Third beach(서드 비치)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버스를 타고

스탠리파크 초입에서 내려

Second beach(세컨드 비치)를 지나

20분정도 걸어가면 서드비치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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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탠리파크를 가로질러 가도 된다.

난 해변을 걷고 싶어 세컨드 비치쪽으로

방향을 틀고 갔는데 후회 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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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고, 햇볕의 따갑기 정도가 한국의 2배정도

다행히 습기가 없어서 땀은 나지 않았고

공기가 청량하여 그나마 위안을 삼고

                                                                                       Third beach

자전거를 타고 오는 친구를

서드비치에서 만나기로 하고

열심히 걸었더니 드디어 서드 비치 초입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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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하는 사람과 새들이 같이

어울려 놀고 있다.

바닷가라서 한국처럼 갈매기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갈매기는 아니고 새이름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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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은 차가웠고

여기저기 삼삼오오

친구들, 가족들, 지인들 모여

한여름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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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패스티발 하는곳을 몰라서

친구에게 전화하니

안쪽으로 더 들어 오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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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들어가니 드뎌 드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2022년 올해가 17회째이며, 거창하지는 않다.

소박하고 그저 웃으며 즐긴다.

정식 명칭이 Brahm's Tams Drum Cir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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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드럼 실력에 관계없이

드럼을 가지고 가서 리듬에 맞추어 드럼을 치면 되고

드럼없으면 해수욕하면서

드럼의 리듬에 맡기고 춤을 추거나 들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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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 할 규칙은 간단하다.

The general rules are:

-. No making fires or fire spinning

-. LNT-Leave no trace of Litter

-. Don't drink alcohol openly or act like a fool

-. Don't play ball games or rough-house in the circle

-. Don't smoke cigarettes or joints in or near the circle...go away from the circle to do this.

-. No dogs allo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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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드럼 리듬에 몸을 맡기고

해변으로 가서 발을 담그고

이런 사람, 저럼 사람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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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갈려고 준비를 하는데

젊은 친구들은 이제부터 모여들기 시작한다.

오후보다 적어도 5-6배는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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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젊음이 좋다.

해는 이미 서쪽하늘로 사라지고 있지만

내일 해는 내일 떠 오를것이고

오늘은 그저 젊음을 발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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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젊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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