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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금리 7번 연속 인상 4.25%

비밀노트 2022. 12. 11. 15:05

캐나다 기준금리 7번 연속 인상 4.25%

캐나다 중앙은행은 12월 7일에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발표에서 지난 10 26일 기준금리 3.75%보다 0.5%포인트 인상한 4.25%로 인상했으며 올해 1월 26일 0.25%였던 기준금리가 7번 연속 인상되면서 4% 포인트가 올라 4.25%가 되었다.

 

캐나다 인플레이션 목표 2%

모기지 이자 상승 부동산 시장 한파

 

캐나다의 목표 인플레이션은 2%이기 때문에 단숨에 해결될 수 없어 보이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일단 꺾였지만,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6.9%로 여전히 관리 범위를 크게 벗어나고 있어 올해 캐나다의 기준 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하였고 앞으로도 여전히 금리가 올라갈 여지가 남은 상태다.

캐나다 중앙은행

캐나다 인플레이션 목표 2%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 관련하여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6.9%로 많은 용역과 재화가 아직도 높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그래도 상승세는 한 풀 꺾였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단기 인플레이션 예상치도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고 봤다관리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목표한 수준으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추가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기준 금리를 올리며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분야는 부동산 시장으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금리가 0.25%일 때 모기지를 받아 주택을 구입했거나 새 집을 예약한 많은 사람들이 연초보다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 고통스러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분석가들은 은행의 대출 금리가 오르면 올해 초까지 낮은 금리를 누려왔던 소비자들의 개인 파산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택 소유주들은 모기지 이자율을 놓고 협상을 벌여야 하고 변동 대출 이율을 가진 사람들은 대출 서비스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 차트

 

모기지 이자 상승 부동산 시장 한파

이렇게 계속 기준 금리가 올라가며 BC주의 부동산 시장도 경색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밴쿠버부동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2 11월 부동산 거래 건 수가 2021 11월의 3428건에 비해 절반 이하(-52.9%)로 줄어든 1614건이었다.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가격지수(MLS®의 벤치마크 가격은 113 1600달러로 작년 11월에 비해 0.6%, 그리고 전달에 비해 1.5%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의 3분기 GDP성장은 예상보다 강력하고 경제도 초과수요로 지속해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 물가지수 (CPI)는 10월에 6.9%를 나타냈다. 중앙은행은 연 2%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근접했는지 알 수 있다.

기준금리 0.5%인상

 캐나다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율보다 높으면 금리를 인상시켜 물가 하락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하면서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서 가진 돈으로 예전만큼 많이 사지 못한다고 하며 기준금리를 인상시켜 인플레이션을 2% 대로 떨어트려 구매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내년도 금리 인상 일정도 밝혔는데 2023년 1월 25일 수요일에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캐나다가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대응, 기준금리를 7번 연속 인상하여 2022년 12월 10일 현재 4.25%가 되었으며 캐나다가 과감히 금리를 올리는 것은 그만큼 캐나다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며 캐나다 경제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모기지 대출이나 회사 또는 자영업자들의 대출금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자연스럽게 대출이자가 올라가 고통스러운 상태에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