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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김치의 날 행사

비밀노트 2022. 11. 26. 17:02

캐나다 밴쿠버  김치의 날  행사

매년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재료 하나하나(11)가 모여 22가지(22)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김치의 날을 맞이하여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다양한 김치의 날 행사가 이뤄졌다.

 

캐나다 밴쿠버 김치의 날 행사

김치의 캐나다 밴쿠버 판매역사

김장김치

캐나다 밴쿠버 김치의 날 행사

캐나다 밴쿠버 김치의 날 행사가 2022년 11월 19일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김치를 체험하고 나누기 위한 축제의 자리를 밴쿠버 여성회 회원들과 평통 회원들이 전날부터 준비한 절인 배추와 김치 속들을 가지고 김치 만들기 체험을 위해 한인들과 타민족 신청자들이 참석해 전문가의 시연을 따라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K-김치 세계 연대는

 

또한 이번 김치의 날을 맞아 밴쿠버의 20개 고등학교(Secondary School)에서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세계 김치의 날 행사를 추진했는데 대표적인 학교들은 그랜드 뷰 하이츠, 버나비 사우스, 포트 무디, 헤리티지 마운틴, R.E. 마운틴, 월넛 그로브, 그리고 클레이톤 하이츠 세컨더리 등이며 밴쿠버한인회의 제2기 청소년 한국문화사절단(Korean Culture Youth Ambassador, 이하 KCYA) 회원들이 각자의 학교에 다양하게 김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고등학교  김치의 날 행사

 

김치의 캐나다 밴쿠버 판매 역사

김치는 이제 캐나다 특히 밴쿠버의 거의 모든 대형 유통 소매점의 냉장 코너에 가면 쉽게 김치를 살 수 있다. 캐나다 주류 사회  유통점인  Costco, Save-On-Foods 그리고 Real Canadian Superstore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김치( Kimchi)의 시작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대부분 한인 교민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캐나다 주요 소매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아니었다고 한다.

 

처음 유통 소매점 매대에 제품을 올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어서 진열 후 판매 제품에 대해서만 청구하는 방식으로 일부 소매점과 거래를 시작하였으며 당시 김치가 익숙하지 않은 식품이었기에 김치를 야채 섹션에서 판매할지 아니면 델리 섹션에서 판매할지에 대한 고민부터 발효제품 특성상 매대에서도 지속적으로 익어간다는 것을 이해시키기까지 엄청난 설득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고 한다

 

또한 초기에는 김치통에 김치가 흘러넘쳤다는 클레임을 접수하면 바로 매장을 방문해서 매대를 닦고 제품을 교체하며 혹시나 매대에서 빠질까 걱정하며 일을 했다고 하며 교민들에게 널리 판매되던 김치 규격이 4L였는데, 김치를 먹고는 싶으나 너무 큰 포장에 고민하던 외국인 고객을 위해 500ML 소포장도 도입하게 되었다.

포기 김치

우리는 또한 김치 하면 김장을 떠올리게 되는데 유네스코는 한국의 “김장” 문화를 2013년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했으며 이는 김장을 통해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적 가치를 높게 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김치는 11가지 재료가 모여 22가지 효능을 낸다고 하여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였으며 세계 어디에 살든지 한민족은 김치를 먹고살아야 하는 민족이며 이제 타민족들도 김치의 효능과 맛을 알고 찾기 때문에 김치의 날을 맞이하여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다양한 김치의 날 행사가 뜻깊게 이루어졌다.